패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가 지난 2월 13일(뉴욕 현지시각) 뉴욕 월스트리트의 씨프리아니(Cipriani)에서 Fall 2019 패션쇼를 열었다. 

브랜드에 따르면, ‘드리밍(Dreaming)’을 테마로 펼쳐진 이번 패션쇼는 유리 샹들리에와 디스코 볼, 헤링본 무늬의 나무 계단, 그리고 벨벳 커튼이 더해져 화려한 무대가 연출됐다. 특히 70년대 디스코장을 재현한 이번 무대는 글래머러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으며, 유명한 디스코 클럽인 ‘스튜디오54’ 와 콜라보레이션한 캡슐 컬렉션을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처음 뉴욕에 왔을 때 나는 위대한 패션의 창의성, 음악, 미술, 공연의 시대와 함께였다"며 “거리는 넘치는 스타일로 마치 런웨이와 같았고, 엣지 있고 숨겨진 에너지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컬렉션 쇼는 내가 처음으로 스튜디오 54에 경험했던 1977년을 재현했다. 패션에 그 어떤 제약이나 규칙도, 그리고 드레스코드도 없었던 그 시절의 사람들은 뭐든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입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지고 화려했던 그런 시대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패션쇼에서는 모델들의 피날레 워킹과 함께 싱어송 라이터 배리 매닐로우(Barry Manilow)의 신나는 공연이 준비됐다. 그의 대표곡인 ‘코파카바나(Copacabana)’는 관객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최고의 순간을 선사했으며 이와 함께 아이코닉한 슈퍼모델이자 뮤즈인 패티 핸슨(Patti Hansen)이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쇼를 더욱 빛냈다.

한편, 이번 컬렉션과 함께 마이클 코어스는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윤아(YoonA)가 첫 한국의 앰버서더로 선정됐음을 발표했다.

앰버서더로서 마이클 코어스19 F/W 컬렉션 런웨이 쇼에 참석한 윤아는 “마이클 코어스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마이클 코어스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룩들은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이 기분을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 앞으로도 마이클 코어스가 더욱 더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좋은 영향을 퍼트릴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마이클 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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